가축 ‘호흡기 질병’ 주의보

관리자 | 2012.10.24 15:15 | 조회 528

- 농촌진흥청, 환절기 가축질병 예방관리 당부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요즘처럼 기온 변화와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는 가축에서 호흡기 질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관리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초유를 충분히 먹지 못했거나 만성적으로 설사를 경험한 허약한 송아지, 장거리 이동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축사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사육되는 개체에서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소에서 호흡기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소전염성 비기관지염, 소바이러스성 설사증, 파라인플루엔자, 합포체성 폐렴 등의 바이러스와 파스튜레라성 폐렴, 헤모필루스감염증,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 등의 세균이 있다.

 

이들 병원체는 단독감염으로 발생하는 경우보다는 바이러스와 세균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호흡기 질병의 병원체는 발병한 소의 비즙, 눈물, 침 등과 배설물을 통해서도 같은 축사에 있는 다른 소에게 전염될 수 있다.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호흡기 혼합백신(전염성 비기관염, 바이러스성 소 설사병, 파라인플루엔자, 합포체성 폐렴)을 성우는 초기 2회 접종하고 해마다 1회 추가접종을 하며,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먹이고, 직접 호흡기 혼합백신을 접종해 호흡기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줄 수 있다.

 

송아지를 구입하고자 할 때는 수송 전에 항생제를 주사한 다음 수송하고, 수송 후 안정이 되면 파스튜레라성 폐렴 백신을 접종한다.

 

축사는 정기적인 청소와 환기로 암모니아가스, 먼지, 습기 등이 없도록 하며, 일교차가 심할 경우 보온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호흡기 질병을 장기간 경험한 개체는 폐 조직이 손상돼 회복이 되더라도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기 질병에 감염된 소는 감염된 병원체에 따라 증상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고열(40∼42℃)을 나타내면서 원기가 없고 식욕이 떨어진다.

 

콧등이 건조해지고, 초기에는 투명한 콧물이 나오다가 증상이 진행되면서 농이 섞인 점액성 콧물이 흐르며, 기침과 호흡곤란의 증상을 보이고, 눈은 충혈 되고 많은 눈물을 흘린다. 임신된 소는 유산을 하는 경우도 있다.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김의형 연구사는 “호흡기 질병은 어린 송아지에서 발생률이 높으므로 사전 예방이 중요하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폐사율이 높다.”라며, “한 칸에 사육하는 송아지에서 동시에 여러 마리가 발생할 경우 발생한 송아지뿐만 아니라 함께 사육한 송아지 모두 치료를 하며, 회복이 됐더라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2일 간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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