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군집을 붕괴시키는 Imidacloprid 살충제

관리자 | 2012.07.10 17:08 | 조회 669
Harvard 대학 School of Public Health 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6년 이후로 발견된 꿀벌 군집의 전세계적인 극심한 감소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살충제인 imidacloprid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저자인 Alex Lu는 본 연구가 imidacloprid와 성충 벌이 그 벌집을 버리고 떠나는 벌집군집붕괴현상(Colony collapse disorder: CCD)로 알려진 현상과의 연관성에 대한 유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주장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Bulletin of Insectology의 6월호를 통해서 발표될 예정이다.

Lu는 꿀벌은 농업에 매우 중요하며, 본 연구는 일반적으로 환경 중에 존재하는 양 보다 적은 양의 살충제를 사용하여 수행되었다고 설명하였다.

꿀벌은 꿀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서서 미국 내에서 재배되는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의 작물뿐 만 아니라 알팔파와 클로버 같은 가축 사료의 약 1/3을 수분하는 꽃가루 매개체이기 때문에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꿀벌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는 것은 수십억 달러의 농업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Lu와 그의 연구팀은 1990년대 초에 도입된 네오니코티노이드(neonicotinoid) 살충제인 imidaclopride의 존재로부터 CCD가 소폭 증가하였다고 가정하였다. 꿀벌은 식물의 즙 또는 양봉가들이 벌을 키우기 위해 먹이로 사용하는 고과당콘시럽 이 두 가지 경로를 통해 이 살충제에 노출될 수 있다. (미국에서 재배된 옥수수의 대부분이 imidacloprid로 살충처리된 이후로 이 살충제는 콘시럽에서도 발견된다.)

연구진은 2010년 여름에 메사추세츠 주 Worcester County에서 imidacloprid가 어떻게 CCD발생의 원인이 되는가를 모사하기 위한 현장실험을 수행하였다. 연구진은 23주 이상의 기간 동안 4개의 서로 다른 양봉장 내의 벌을 모니터링하였다. 각각의 양봉장에는 다양한 수치의 imidacloprid로 처리된 4개의 벌집과 대조군으로써의 벌집이 한 개 놓여졌다. Imidacloprid를 주입한 지 12주 후에는 모든 벌들이 살아있었다. 그러나 23주가 지난 후에는 imidacloprid로 처리된 벌집 16개 중 15개(94 퍼센트)가 폐사하였다. 높은 농도의 살충제에 노출된 벌들이 먼저 폐사하였다.

폐사한 벌집의 특성은 CCD와 일치한다. 이 벌집들은 저장된 식량, 꽃가루, 어린 벌들을 제외하고는 비어있었으며 죽은 벌들은 벌집 근처에 죽어있었다. 질병과 전염병 같은 다른 조건들이 벌집의 폐사를 일으킬 경우에는 죽은 벌들이 벌집 내에 죽어있거나 벌집 바깥에서 발견된다.

Lu에 의하면 벌집의 폐사를 일으키는 imidacloprid의 농도는 놀랍게도 일반적으로 작물에 사용되는 농도보다도 낮은 매우 낮은 수치이다. 과학자들, 정책 결정자들, 농업 종사자들, 양봉업자들은 2006년 이후로 30에서 90 퍼센트 사이의 갑작스러운 꿀벌 군집수의 감소에 놀라 전염병, 질병, 살충제 등의 원인과 같은 다양한 이론을 대입해 보고 있다.

키워드 : 살충제, imidacloprid, 생태계, 꿀벌 군집

출처 :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2/04/12040522465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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